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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강령술사 소개

곰돌이푸우~ 2017. 7. 3. 17:14



Necromancer. 디아블로 3 직업중 하나. 2017년 6월 29일 DLC 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의 발매로 추가된 직업이다. 디아블로 2의 네크로맨서와 동일 직업. 그리고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에 등장할 강령술사는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 그러니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줄과 동일인물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이라고 밝혔다.


강령술사는 어둠의 능력의 대가로 죽음의 힘 그 자체를 활용해 마법을 펼치고, 되살아난 전사들로 이루어진 막강한 군대를 지휘한다. 전작처럼 시체들을 폭발시킬 수도 있다. 특히 개발진은 시체 폭발은 반드시 포함될 거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개된 기술은 시체폭발, 해골 창, 피의 착취, 피의 질주, 해골 소환 등이며 블러드 골렘을 소환하거나 해골들이 한 곳에 모여 폭발하는 스킬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속성은 물리, 냉기, 독의 3가지로 모든 직업 중 가장 종류가 적다. 부두술사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함인지, 독 기술의 비중은 전작에 비해 줄어들어 다른 속성들과 비슷한 정도의 비중을 갖고 있다. 대신 피와 정수를 흡수하거나 육체를 버리고 피를 빠르게 이동시켜 순간이동하는 등 흡혈귀의 이미지가 강조되었다. 또한 전 직업 중 유일하게 자기 체력을 일정 비율로 소모하여 사용하는 스킬들도 존재한다.


이 흡혈귀 기믹을 밀고가서 그런지 창백한 피부에 회색머리카락에 마르고 날카로운 얼굴상이 영락없는 흡혈귀상이다. 남자 강령술사는 초상화나 인게임이나 스승인 메탄이랑 나잇대가 거의 비슷해보일정도로 깡마르고 잔주름 낀 중년느낌이다. 여자 강령술사도 초상화는 양키센스 잔뜩 부은 중년여성인것에 비해 인게임은 여자 악마사냥꾼만큼이나 미형 얼굴에 시원시원하게 뻗은 몸매라서 옷빨을 꽤 잘 받는다.


소환수를 다루고 죽음과 밀접한 직업이라는 점에서 겹치는 점이 있는 부두술사와의 차별화를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진지하지만 치킨으로 변신하거나 좀비들의 어부바와 같이 엉뚱한 개그 요소가 있는 부두술사에 비해 좀 더 진지하고 쿨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이미지를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게 /춤 명령어를 사용해도 쿨하게 무시한다. 인게임 스킬에 있어서도 부가적인 아이템이 없는 한 소환을 한 이후 추가적인 컨트롤이 불가능한 부두술사에 비해 소환 스킬에 액티브와 패시브 효과를 부여해 조금 더 능동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주 능력치는 지능, 전용 무기는 한손낫과 양손낫이고 보조무기는 성물이다. 한 게임 기자의 체험기에 따르면 전작보다 전투가 더 스타일리쉬 해졌다고 한다.


강령술사의 자원은 정수이다. 정수의 색상은 밝은 초록색과 파란색의 그라데이션으로 게임 내에서 유령들의 색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정수는 지능이 주 스탯인 직업의 자원 중 유일하게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회복하려면 주 기술로 적을 공격하거나 적들의 시체를 포식 기술로 흡수해야 한다. 성전사의 진노처럼 정수 관리가 빡빡할 것 같지만 주 기술의 정수 회복량이 많은 편이라서 실제로 정수가 부족할 일은 별로 없다.


또한 강령술사는 적이 죽으면서 생성되는 시체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통은 시체를 폭파시키거나 뼈를 뽑아 날리는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시체로부터 정수를 흡수하거나 부활시켜 졸개로 부릴 수도 있다. 시체는 적을 죽여야 생성되므로 시체를 전부 소모했거나 시체가 없는 공간에서는 시체를 활용하는 기술을 쓸 수 없지만, 일부 기술이나 전설장비를 이용하면 직접 시체를 생성할 수도 있다.


강령술사는 시체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력마저도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강령술사의 기술 중에는 자신의 생명력을 전투 자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있으며, 룬 중에는 생명력을 소모시키지 않거나 생명력을 소모시켜 성능을 강화하는 것도 있고 적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것도 있다. 이로써 강령술사의 전투 자원은 정수뿐만 아니라 시체와 생명력도 포함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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