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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레밍즈

곰돌이푸우~ 2017. 5. 24. 19:32


 북유럽의 '나그네쥐(레밍)'이라는 쥐떼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레밍들이 엄한 곳에 떨어져 죽지 않도록 잘 이끌어주는 게임.


 1991년 사이그노시스(현 SCE 스튜디오 리버풀)에서 발매되었다. 개발사는 스코틀랜드의 DMA디자인(현 락스타 노스). 참고로 이 게임의 프로듀서인 데이브 존스는 GTA 시리즈도 기획했는데(현재는 락스타에서 독립, 후에 크랙 다운을 프로듀스.) GTA의 성공 이후 사명을 락스타로 바꾸게 된다.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90년대생 이전의 사람 중 MS-DOS로 PC게임 좀 플레이해봤다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게임이다. 국내에선 현재 일개 고전게임으로 여겨지지만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매일 같이 여러 팬들의 기발한 자작 레벨이 올라오는, 사실상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매킨토시로도 출시되었다. 


 현재 이 게임의 판권은 소니에게 있어서, 플레이스테이션 계열 게임기로만 리메이크작이 발매되고 있다. 아이폰 어플로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 문제로 출시가 되지 않았다.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픽셀수에 관한 실험으로 만든 짧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됬다.


 게임에 등장한 레밍은 계속 앞으로 걷기만 한다. 게임자는 8가지 종류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장애지형을 극복하고 레밍을 제한 시간 내에 무사히 집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레밍의 수와, 구해야 하는 레밍의 퍼센테이지가 있으며, 8가지의 도구 각각의 제한 횟수도 정해져 있다.


 가만 놔두면 지형에 갇혀 버리거나 떨어져 죽는다. 그렇게 되지 않게 잘 컨트롤을 해 주어야 한다. 초반의 레벨들은 레밍들의 구출률이 넉넉하고, 도구도 한참 남을 정도로 넉넉히 주지만, 후반의 레벨로 갈수록 구출률도 높아지고, 도구도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만큼 주는 등 난이도가 높아진다.


 인기 만점인 게임답게 여러 가지 버전으로 이식되었다. DOS, Windows,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등 정말 많고 아름다운 가짓수를 자랑한다. 또한, 이식판에 따라서는 이식판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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